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필수 코스 추천
쿠알라룸푸르 꼭 방문해야 할 필수 관광 명소 세 곳을 소개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탁한 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으로 켈랑과 곰박강이 만나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초현대적인 스카이라인만큼이나 역동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850년대에 주석 채굴을 시작으로 주석 광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져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번성하는 대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이곳은 말레이시아 전통의 시작점이자 사회적 역사와 활기찬 현대 문화가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오늘의 콘텐츠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세 곳의 관광 명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말레이시아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약 452m의 88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으로 유명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쿠알라룸푸르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 세자르 펠리가 설계하여 1993년 3월에 착공했으며 199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건축물이었으며 현재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트윈 타워로 남아 있습니다. 삼성건설도 건설에 참여하여 한 동을 건설하였습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조물은 41층과 42층에 위치한 스카이브릿지로, 두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강한 바람과 지진을 견디는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멋진 쿠알라룸푸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하루에 1,000명의 관광객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86층 전망대에서도 감동적인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즐길 수 있으나 15분~30분 단위로 인원 제한을 두고 입장 되고 있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만약 저녁 시간대에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방문한다면 근처에 있는 KLCC 파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야간 분수 쇼인 Lake Symphony를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 쇼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진행되고, 조명만 있는 분수 쇼는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2.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힌두교 성지, 바투 동굴
쿠알라룸푸르에서 북쪽으로 불과 13킬로미터 떨어진 바투 동굴은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바투 동굴은 약 4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힌두교 전쟁의 신 무루간을 형상화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42.7m 높이의 무루간 상은 우뚝 솟은 황금 조각상이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가파른 272개의 알록달록한 계단을 오르면 메인 동굴로 이어집니다. 동굴 내부는 힌두교 사원과 힌두교 신들을 모신 사당뿐만 아니라 힌두교 경전을 내용으로 한 생생하게 그려진 벽화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투 동굴은 매해 1~2월에 열리는 타이푸삼 축제로도 유명합니다. 타이푸삼은 열 번째 달을 뜻하는 '타이'와 보름달을 뜻하는 '푸삼'의 합성어로 무루간 신이 악마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힌두교의 중요한 축제로 독특하고 화려한 카바디 행진을 비롯해 다양한 축제 의식을 볼 수 있어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가장 활기를 띠며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3. 말레이시아 독립 역사의 상징, 메르데카 광장
메르데카 광장은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말레이시아 중요한 역사 중 하나인 독립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18세기 후반부터 1957년까지 식민 지배를 받았습니다. 영국의 식민 통치로 중국인과 인도인 노동자의 유입이 증가해 다민족 국가가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독립은 메르데카 광장에서 1957년 8월 31일, 영국 국기가 내려지고 말레이시아 국기가 처음으로 게양되며 인정되었습니다. 메르데카 광장 주변에서 식민 통치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무어 양식의 건축물로 웅장한 디자인과 40m의 시계탑이 아름다운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과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성공회 교회 중 하나인 세인트 메리 대성당이 대표적입니다. 메르데카 광장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국기 게양대는 95미터의 높이를 자랑하며, 말레이시아 주권의 상징으로 자랑스럽게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늘날엔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8월 31알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가 열리기도 합니다.
결론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며 종교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나라입니다. 특히 수도 쿠알라룸푸르 속 아름다운 명소를 방문할 때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말레이시아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힌두교의 성지이자 안식처 바투 동굴, 말레이시아의 독립 역사를 상징하는 메르데카 광장까지의 관광 코스는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유산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쿠알라룸푸르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