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여행 필수 관광 코스 추천 Top 3
영국 런던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관광 코스 세 곳을 추천합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은 로마 시대부터 템스강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풍부한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입헌군주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오늘날에는 뉴욕과 함께 세계 금융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영국의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날씨가 온난한 편입니다. 다만 예측할 수 없는 날씨로 해를 보기 어렵거나 잦은 비로 곤란을 겪는 날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유럽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도시 영국 런던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도시인데요, 오늘의 콘텐츠에서는 런던에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 세 곳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런던탑 (The Tower of London)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런던탑은 영국의 긴 역사를 상징하는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템즈강 유역에 위치한 런던탑은 앤 불린이 처형되기도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오랜 시간을 지나오며 왕실의 거주지, 감옥, 창고, 그리고 공문서 보관소에 이르기까지 수 세기 동안 여러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994년부터 런던탑 내 워털루 막사 1층은 여전히 왕실 행사에서 사용되는 영국 왕실의 권위의 상징인 왕관 보석인 크라운 주얼스(Crown Jewels)를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의 왕관 보석 컬렉션은 100여 점의 유물과 23,000개 이상의 보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런던탑은 역모, 반역, 그리고 실제로 유령 출몰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들이 전설처럼 내려져 옵니다. 앤 불린 유령도 출몰한다는 전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흥미로운 또 다른 전설로는 런던탑에는 최소 6마리의 까마귀가 항상 살고 있어야 한다는 까마귀 전설이 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아 까마귀가 사라져 버리면 영국 국가와 왕실이 무너진다는 내용입니다. 그 때문에 현재도 까마귀를 특별히 관리한다고 합니다. 이런 타워의 전설적인 이야기와 역사를 생동감 있게 느끼고 싶다면 런던탑의 공식 경비원이자 가이드인 비피터(Beefeater)가 이끄는 요먼 워더(Yeoman Warder) 투어에 꼭 참여하세요. 매일 30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입장권에 포함돼 있는 혜택으로 별도의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요먼 워더 투어가 아쉽다면 유료로 제공되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나 영국 공인 가이드(블루 배지 가이드)가 진행하는 한국인 가이드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지만 블루 배지 가이든 사전 예약이 필요하니 참고 바랍니다.
2.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버킹엄 궁전은 영국 왕실의 거주지이자 영국 군주제의 심장으로 영국의 유산과 장엄함을 상징하는 건물입니다. 1837년도에 빅토리아 여왕이 본격적으로 즉위하며 본격적으로 버킹엄 궁전이 왕실의 공식 거주지가 되었으며, 이후 궁전을 확장 및 현대화하였습니다. 버킹엄 궁전의 상징적인 외관과 웅장한 강당은 런던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꼭 방문해야 할 장소입니다. 매주 월, 수, 금, 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근위대 교대식은 공식 행사로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름철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버킹엄 궁전은 국빈실을 10주간 일반 대중에게 개방하여 화려한 내부와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외부에는 수 세기의 역사와 전통이 반영된 정교한 미술품, 화려한 샹들리에, 가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버킹엄 궁전은 단순한 구경거리가 아니라 영국 문화와 군주의 권위와 지위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현재는 영국 국왕의 공식 업무뿐만 아니라 중요한 국빈 방문, 연례 외교단 리셉션 등 다양한 국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궁전 주변에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과 그린파크가 가까워서 관광 코스에 포함하기 좋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3. 대영박물관
대영박물관은 전 세계의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예술적 보물창고입니다. 1753년에 설립되어 1759년 1월 15일에 공개된 대영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갤러리 중 하나이자,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입니다. 800만 개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여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전시품으로는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었던 로제타 스톤과 기원전 5세기경 제작된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웅장한 대리석 조각인 파르테논 조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인류 역사를 여행할 수 있는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입장료가 무료로 제공되어 모든 방문객에게 접근하기 쉽고 풍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영박물관은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역사적 사실을 깊게 탐구할 수 있습니다.
결론
런던의 필수 관광 코스인 런던탑, 버킹엄 궁전, 대영박물관은 영국의 풍부한 역사, 활기찬 문화, 건축양식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왕실 전통과 중세 시대의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런던탑과 버킹엄 궁전, 파르테논 조각과 같이 오랜 논쟁이 있는 유물들이 있지만 영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고대 유적지를 탐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인 대영박물관은 방문하는 모두에게 독특하고 지울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국 런던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주저 말고 런던의 명소인 세 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